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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월 22일 스터디 - 조지프 히스, 자본주의를 의심하는 이들을 위한 경제학 스터디

퀴즈 1. 현실의 어떤 측면을 단순화시켜 나타내는 모형을 구축하는 목적은, 어떤 대상을 해체하는 데에 있다. 그러면 늘 모든 것을 논의할 필요가 없이, 관찰되는 특정 현상에 기여하는 몇몇 요소만 분리시켜 논의할 수 있다. 이를 흔히 (         )이라고 일컫는다. 이 명칭은 비스듬한 평면에서 미끄러져 내려오는 물체의 움직임을 예측하느라고 갈릴레오가 실행한 계산에서 유래한다. 갈릴레오느 마찰이라는 요소를 완전히 무시했기 때문에 그의 모형은 실제의 실험 결과와 정확히 일치하지 않았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갈릴레오 모형은 모든 실제적 목적에 부합할 만큼 혈신에 근접한 분석을 제시했고, 관찰된 운동을 일으키는 각 요소의 상호작용에 관해 최초로 정확한 설명을 제공했다.

 

퀴즈 2. 우리가 전통적으로 "사회주의적"이라 여겼던 여러 사회운동과 제도도 실은 평등이나 분배정의보다는 (     )과 더 큰 관련을 맺는다. 그리고 그런 사회운동이 영구적인 제도개혁으로 성공하는 경우, 이는 대개 그 제도가 모든 사람에게 유리하게 효율 증대를 일으키기 때문이지 누구는 이득을 보고 누구는 소득을 보는 소득 재분배라서가 아니다.

 

퀴즈 3. 사유재산을 원한다면 절도의 위험을 어느 정도 감수해야 한다. 보험을 원한다면 (       )를 어느 정도 감수해야 한다.

 

퀴즈 4. 포괄적인 (   )제도의 발달과 함께 자본주의가 비교적 안정적인 경제체제로 떠올랐다는 사실을 기억해두는 것이 중요하다. (   )은 진정한 의미에서 만능 경제 윤활유인 것이다.

 

퀴즈 5. 당신은 어떤 의미에서 현재 하고 있는 노동에 대한 대가를 받는 것이 아니라 (                      )노동에 대한 대가를 받는 것이다.

 

1. 마찰없는 평면 / 2. 위험분산 / 3. 도덕적 해이 / 4. 보험 / 5. 당신이 할 수 있지만 안 하는

 

 

 

책의 몇 문장을 그대로 인용해 정리하면서, 떠오르는 생각들을 정리!

정리된 생각을 바탕으로 논의한 결과 요약!  

 

 

1부. 우파가 저지르는 오류

 

1장 자본주의는 자연발생적이다? - 시장은 정부하기 나름이다.

정부의 개입은 시장경제 작동의 선행보장 조건을 위해 꼭 필요하다. 자본주의는 자생적 질서가 아니다. 예) 정부의 은행지급보증

결국  '제한된 정부'와 '자유방임적' 자본주의에 대한 굳은 신념이란, 원리원칙에 근거한 개인자유의 수호가 아닌 투자자금 보유자에 대한 자의적 특권 부여에 불과했다. 즉 우파의 '작은 정부' 요구는 '부유층에게 득이 되는 프로그램은 놔두고 다른 건 전부 없애라'는 요구에 해당한다.

 

2장 인센티브는 중요하다? - 중요하지 않을 때만

인센티브는 중요하다. 하지만 인센티브 중요한 것은 아니다. 또한 인센티브란 대개 굉장히 복잡하다. 때문에 인센티브가 모든 경제모형을 설명할 수 있다는 주장은 착각이다.

 

최저임금이 실업은 조장한다는 주장은 어떤 경제모형에서도 증명된 적이 없다. 오히려 최저임금은 '효율임금' 효과를 불러올 수도 있다. 즉, 꾀부리는 일의 감소를 가져오는 것이다. 또한 '과세 및 소득이전' 정책이 경제를 해친다는 믿음 역시 마찬가지이다. 스웨덴의 예를 보면 국내총생산의 상당 비율을 납세자로부터 정부 이전지출의 수혜자에게 이전시키는 정책과 일인당 국내총생산 성장률 사이에는 음의 상관관계가 존재한다는 증거가 없었다. 평균 상관관계는 제로다. 이처럼, 지출이 큰 정부들이 시장에 의해 응징되지 않는 주요한 이유 가운데 하나는 몸집이 큰 만큼 효율적인 정부운영과 정확한 인센티브 조정에 각별히 애쓰기 때문이다.

 

3장 '마찰 없는 평면'의 오류 - 경쟁이 항상 바람직한 것은 아니다.

차선이론은 만약 현실이 완전경쟁의 이상과 한 군데라도 어긋나면 최선의 결과를 얻지 못하는 것은 물론이고 완전경쟁에 가장 근접한 상태에서 얻어지는 결과는 어떤 다른 차선책에서 얻어지는 결과보다 못하리라는 것이 거의 확실하다는 것을 보여준다. 마찰없는 평면의 주장은 오류이다. "거의" 완전한 경쟁시장을 바라는 것은 하와이까지 "거의" 다 가는 비행기를 원하는 것과 마찬가지이다. 물리학이나 기하학에서 이상화된 요건을 충족시키면 시킬수록 현실의 결과가 이상적인 결과에 점점 다가가지만, 경제는 다르다. 완전 경쟁의 요건을 더 많이 충족시킬수록 - 전부 충족시키지 않는 한 - 완전효율이라는 이상에서 더욱 멀어진다. 결론적으로 완전경쟁이라는 이상에 다가갈수록 바람직할 수도 있고 그렇지 않을 수도 있다. 이른 측면에서 보이지 않는 손의 정리는 아무 것도 장담하지 못할 뿐만 아니라, 완전경쟁이 낫다고 추정할 근거조차 제공하지 못한다. 시장을 통한 해법의 채택 여부는 사항 별로 결정돼야 하며, 이상화된 경제가 어떻게 기능하느냐 하는 추상적 모형을 근거로 해서는 안 된다.

 

4장 세금이 너무 높다? - 정부가 소비자라는 신화

흔히 정부가 세금을 많이 부과하는 것에 대해 정부는 부의 소비자이며 민간 부문은 부의 생산자라는 관점을 견지하는데 이는 완전한 착각이다. 사실상 국가는 시장과 정확히 동일한 양의 부를 창출한다. 다시 말하면 시장은 부를 창출하지 않는다. 부를 창출하고 소비하는 주체는 사람이다. 정부나 시장 같은 제도는 아무 것도 생산하거나 소비하지 않으며, 그저 사람들이 부의 생산 및 소비를 계획하고 조정할 수 있도록 일정한 장치가 되어줄 뿐이다. 더구나 한 개인이 생산한 것의 가치는 급여를 지불하는 주체가 정부나 샤기업이냐 하는 문제와는 전혀 무관하다. 치안이라는 임무를 맡은 자가 행하는 서비스는 그 사람이 국가를 위해 일하는 경찰관이든 사설 경비업체에 고용된 경비원이든 국가의 실질적인 부에 기여하는 정도는 동일하다.

 

사실 정부가 제공하는 재화와 서비스는 공공재라기보다는 클럽재인 경우가 대부분이다. 경제학자 제임스 M. 뷰캐넌은 모든 재화에는 최적회원수가 존재하다고 지적했다. 국가가 세금으로 재정을 마련해 어떤 재화를 제공한다는 사실은 그 재화의 '최적회원수'를 반영한다. 어떤 경우 최적회원수는 모든 사람이다. 이 경우 모든 사람이 회원으로 가입한 클럽이 재화를 제공하며 그 클럽은 바로 국가이다. 세금의 형태로 그런 서비스에 대한 요금이 강제되는 것은 아파트 관리비가 강제사항인 것과 똑같은 이치이다. 이렇게 보면 세금의 절대량은 중요하지 않다. 중요한 것은 개인이 공공부문을 통해 얼마나 많은 재화를 구매하고 싶은가, 정부는 개인에게 어느 정도의 가치를 제공해줄 수 있는가이다. 저세율 지역이 고세율 지역보다 반드시 경쟁력이 높다는 보장이 없는 것도 그 때문이다. 게다가 정부는 걷힌 세금을 '소비'히는 게 아니다. 이는 근본적인 오류이다. 우리는 우리의 지출을 체계화하기 위해 정부를 매개수단을 삼을 뿐이다. 그런 측면에서 세금은 기본적으로 공동구매의 한 형태이다.

 

감세가 경기를 '활성화'한다는 믿음에서도 유사한 오류를 발견한다. 이는 마치 아파트 관리비를 법으로 인하시키면 경제가 활성화된다고 하는 것과 같다. 물론 아파트 관리비가 일률적으로 감소되면 개인으로서는 다른 데 쓸 여윳돈이 늘어나는 것은 사실이지만 그런 조치는 아파트 관리에 쓸 자금을 감소시키므로 결과적으로 클럽을 통해 구매하는 재화로부터 개인적으로 구매하는 재화로  소비가 이동되는 것에 지나지 않는다. 감세의 효과도 이와 같다. 저축의 효과를 제외하면 한 부문에서 증가한 수요는 다른 부문에서 감소된 수요로 상쇄되기 마련이다.

 

물론 국가에 의한 공공재 제공은 공동구매일 뿐만 아니라 강제 공동구매라는 점에서 다르다. 즉 공동구매라는 거래상의 경제적 특성은 유사해도 국가를 통하는 경우에는 개인의 자유가 침해되는 측면이 있다. 반면에 국가는 국민을 쫓아내지 못한다. 즉 국민의 탈퇴권이 제한되는 대신 국가의 배제권도 제한된다는 분명한 조건부 약속이 존재하는 것이다. 후자는 마음의 평온이라는 형태로 편익을 제공하지만 그 사실은 종종 정당한 평가를 받지 못하고 당연시 된다.

 

5장 모든 면에서 경쟁력을 잃는다? - 국가 경쟁력은 중요하지 않다.

교역의 이점은 교역 당사자 간의 비교우위에서 얻어지는 것이지 경쟁 우위에서 얻어지는 것이 아니다. 비교우위란 천연자원처럼 인간이 통제할 수 없는 조건에서 발생하는 듯한 인상을 풍기지만 적극적으로 양성할 수도 있다. 중요한 점은 비교우위는 각국의 차이에서 비롯된다는 점이다.

 

→ 자유무역협정 그 자체가 정말 잘못된 것이 아니라면, 왜 좌파는 그토록 자유무역협정을 반대하는가? 사회 전체적으로 볼 때, 수입되는 부문의 사람들은 일자리를 잃겠지만 그것이 그저 다른 일자리로의 이동일 뿐이라면 그래서 사회 전체적으로 봤을 때는 자유무역 자체는 결코 문제가 아니라면, 왜 어째서????

 

 

6장 개인책임이라고? - 우파는 도덕적 해이를 잘못 이해하고 있다.

사유재산을 원한다면 절도의 위험을 어느 정도 감수해야 한다. 보험을 원한다면 도덕적 해이를 어느 정도 감수해야 한다. 도덕적 해이가 수반하는 비용이 비해 위험분산제도가 가져오는 편익이 훨씬 크기 때문이다.

 

보수는 공공부조가 자립심을 방해안다고 정부를 욕한다. 이는 보험 ㅊ계가 안고 있는 일반적인 문제를 도덕적으로 설교하는 것에 불과하다. 보험 보상금(공공부조)는 도덕적 해이(무책임한 행위)를 초래하는 경향이 있다. 보수주의자들이 깨닫지 못하는 것은 자기들이 문제 삼는 도덕적 해이란 어느 보험제도라도 보편적으로 보이는 특성이라는 점이다. 공적이니 사적이나 하는 문제와도 무관하다. 자주 간과되는 부분이지만 원인과 결과도 순서가 뒤바뀌어 있다. 사보험 시장은 정보비대칭이 존재하면 실패할 확률이 너무 커서, 도덕적 해이나 역선택에 직면할 가능성이 높은 종류의 보험은 '최후의 보험업자'인 국가가 제공하지 않으면 제공되지 않는다. 따라서 도덕적 해이가 정부 탓이라고 말하는 것은 이치에 맞지 않는다. 실은 도덕적 해이가 존재하기 때문에 정부가 그런 제도를 운영하는 것이다.

 

→ 맞다! 회사가 망해도 정부가 보장해준다. 근데 개인의 인생이 망가질 때는 보험의 혜택을 제공할 수 없다고? 그건 말이 안되는 논리다!  

→ 사람들은 정말 위험분산을 위해 포만감있게 먹을 군리를 과감히 포기할 것인가? 어쩌면 농경사회처럼 더이상 협동이 중요하지 않은 사회이기 때문이 아닐까? 모든 것을 경쟁의 논리로 몰고 가기 때문이 아닐까? 그래서 사람들은 다 함께 위험의 분산을 택하기 보다는, 혼자서 잘 먹고 잘 사는 것을 택하고 다른 이들의 위험 분산에는 전혀 관심이 없다가 자신이 그런 상황에 놓여서만 울부짖는게 아닐까?

: 전반적으로 맞는 이야기라는 의견이었다. 자본주의 사회가 워낙 경쟁을 강조하다보니, 정말 위험분산보다는 개인의 이익만을 극대화하는 것이 제일이다는 식의 논리가 팽배해지는 듯 하다. 때문에 사회보장제도보다는 어떻게 하면 오늘 당장 배불리 잘 먹고 잘 살 것인가를 고민하게 되는 것이다.

→ 도덕적 해이를 없애는 방법은 정말 없는 것일까?

: 도덕적 해이에 대해서는 없앨 수 있는 방법은 없다는 식의 결론이 났다. 물론 사람들은 바보가 아니니 사회보장제도가 있다고 해서 자신의 인생을 내팽겨치고 인생에 악이 될 결정을 하지 않으리라 믿지만, 그것을 누구도 단언할 수는 없는 노릇이니까 말이다. 다만 우리가 이 장에서 배워야 할 논리는 도덕적 해이는 모든 보험에 수반되는 부작용일뿐, 사회보장제도에만 수반되는 부작용은 아니라는 점이다. 예를 들어 기업의 파산을 보호해주는 장치가 있기 때문에 기업인들이 제대로 의무를 다하지 않는 경우를 보라. 심지어 처벌도 받지 않은 경우가 많지 않은가?

 

 

2부 좌파가 저지르는 오류

 

7장 공정 가격의 오류 - 가격을 조절하려는 욕망은 제제해야 한다.

우리는 평등하고 효율적인 경제 체계를 원한다. 그러나 가격 체계의 기능은 효율을 가져다주는 데 있고 평드은 소득 정책으로 (주로 조세제도에 의해) 달성된다. 가격 체계가 대체로 제 기능 -수요공급의 변화에 반응하며 상대적 희소성을 반영하는 일-을 하고 있는 한, 가격이 공정한지 불공정한지를 성급하게 판단하는 일은 가급적 자제해야 한다. 분배정의는 오직 소득분배에만 적용해야 한다. 왜냐하면 가격통제로 사회정의를 추구할 경우 분배정의라는 관점에서 보더라도 효과가 떨어지고 (전기세 자체를 묶어두기 보다는, 저소득층에게 보조금을 지불하는 게 낫다), 자원배분에 일으키며 비효율을 가져오기 때문이다. 물론 중대한 정치적 이유도 존재한다. 정치인들이 증세만을 완화시키기 위해 각종 규제들을 남발하기 때문이다.

 

좌파가 가난한 생산자를 염려해 가격 인상을 주장하는 경우도 있다. 공정무역 운동 중, 선진국의 소비자가 부유하니까 저개발국에서 수입한 재화를 시장가격보다 높게 지불할 의무가 있다고 주장하면서 자선행위 대신 저개발국가에서 수입한 물건을 시장가격 이상을 내고 사라고 제안한다 (예, 더바디샵의 원조가 아닌 무역  캠페인)소득만 분배하고 가격은 놔두라던 러너의 권고를 정면으로 거스르는 이런 방법은 오히려 시장에 그릇된 신호를 보낼 수 있다. 더바디샵이 시어버터를 시장가격보다 50% 이상 비싸게 구매하자 그 다음 해 생산량은 200% 이상 많아졌고 시어버터 가격은 폭락했다.

 

→ 일시불 원조를 하면 인도적인 목적이 더 효과적으로 성취될 수 있다고 하지만, 정말 그 방법밖에는 없는 것인가? 공정무역을 통한 해결방법은 없을까?

: 저자가 공정무역을 모두 부정하고 있는 것은 아니다. 다만 가격에 손을 대는 공정무역의 방법이 시장에 잘못된 신호를 보낼 수 있기 때문에 중지되어야 한다고 주장하는 것이다. 그렇다면 공정무역상품을 어떤 가격에 거래하는 것이 적정한 것일까? 대기업의 횡포에 맞서는 것을 적극 지원하기 위해, 일정 지역에서 공정한 임금을 주고 생산된 물품을 구매할 때, 어떤 가격이 적정한가? 가격은 현지의 시장 가격 그대로 지불하되 량을 조절하면 어떻겠냐는 이야기가 나왔다. 예를 들어서 우리가 매달 1000kg은 반드시 구매해주겠다고 약속을 한다던지, 그러면 기본적인 생활은 보장되지 않겠는가? 아프리가의 경제자립을 위한 하나의 방법으로서 이뤄지는 공정무역인 만큼, 시장에 대한 이해만 조금 더 이뤄진다면 원조보다는 훨씬 더 나은 가치와 결과를 이뤄낼 수 있지 않을까?

 

 

8장 정신병적 이윤 추구 - 돈 버는 일은 나쁘지 않다.

일반적으로 모든 기업은 회사 경영에 기여하는 방식에 따라 네 가지 부류의 개인들을 불러 모은다. 모든 기업은 원료 등 일정 요소를 '투입'하고 이를 '전환','산출'하여 재화를 공급한다. 따라서 한편에는 기업에 투입요소를 공급하는 공급자가 있고, 다른 한편에는 산출된 상품을 사는 소비자가 있다. 기업 경영에는 건물, 대지 및 컴퓨터, 기계 장비 등 일정한 고정비용이 들어간다. 이를 전통적으로 '자본'이라고 부르며 대여자가 제공한다. 그리고 마지막으로 노동력을 제공해서 모든 일을 진행시키는 노동자가 있다. 따라서 이 네 종류의 투입요소를 제공하는 개인들 간의 계약관계의 집합체가 기업이라고 생각하면 편리하다.

 

주주가 기업을 소유하는 경우가 대부분이긴 하지만 법률은 기업의 4대 기반 집단 가운데 누구라도 그 기업을 소유할 수 있도록 허락한다. 노동자, 투입요소 공급자, 소비자가 기업을 소유할 때는 이를 흔히 협동조합이라고 부른다. 주식회사를 이해하는 열쇠느 주식회사도 협동조합과 원리는 다를 바 없음을 깨닫는 데에 있다. 노동조합은 심각한 내분 및 운영 악화를 겪는 경우가 잦아서 차라리 외부인에게 소유권을 넘기느 것이 모든 사람의 이익에 합치한다. 그러면 그 외부인 집단은 보다 공정한 방식으로 경영에 관한 결정을 내려 효과적으로 이행시킨다. 그 단이 바로 주주다. 이것이 주식회사가 생산을 조직하는 가장 대중적인 방법으로 남은 이유이다.

 

수많은 국영화기업들이 실패한 이유는 공기업이 사기업보다 공익 추구를 더 못했고, 공기업 경영자가 공익에 어긋나는 행위를 규제하기 어렵다는 데 있다. 사기업은 정부가 인센티브만 제대로 부여하면 아주 예측하기 쉽게 반응하는 반면,공기업은 그렇지 않다. 사실 이윤은 모든 악의 근원이고 기업이 공익에 관심을 가지면 사회가 개선된다는 생각은 우리 사회가 미간 기업으로부터 이미 상당한 정도로 사회적 이익을 이끌어낸다는 사실을 간과한다. 민간 기업에 대한 국가의 감독은 경쟁시장 형성이라는 간접적인 방법과 규제 및 과세 같은 직접적인 방법을 통해 높은 수준으로 이루어지고 있다.

 

→ 우리나라 공기업의 경우는 어떠한가? 사기업의 경우도 수준 높은 독이 이루어지고 있는가? 삼성과 같은 대기업의 경우는 어떠한가?

: 이건 정말 캐나다와 일부 유럽에만 해당되는 이야기라고 본다. 삼성 같은 경우 국가로부터 수준 높은 감독을 받고 있는가? 우스갯소리로 오히려 삼성이 국가를 수준 높게 감독하고 있는 게 아니냐는 말까지 나왔다. 우리나라의 경우 법인세도 너무 낮고 제세를 통해서도 적정한 감독을 받고 있다고 보기 힘들다. 기업들이 이윤을 추구하는 것은 결코 문제가 아니지만, 기업들이 이윤을 추구해 사적으로 남용하기 때문에 문제가 되는 것이 아닌가? 이 부분에 대한 제도적인 개선이 필요하다.

 

9장 자본주의는 망하게끔 되어 있다? 자본주의 체제는 (겉보기와는 달리) 무너질 가망이 없다.

경기침체란 무엇인가? 경기침체는 수요부족에서부터 시작된다. 수요가 부족하면 재고가 쌓이기 시작하고, 기업은 구조조정을 하고 노동자들이 소비를 하지 못하니 경기는 침체되고 이런 사이클이 반복된다. 그럼 수요 부족이란 현상은 어디에서 비롯되는 것일까? 케인스에 따르면 경기 침체는 궁극적으로 화페 유통에 발생한 일시적 장애로 인한 화폐적 현상이다. 이는 자본주의 체계의 '내재적 모순'으로 인한 결과가 아니었다.

 

 

9장까지밖에 정리를 못했어... 책을 반납해야 했던 관계로~ ㅎ
나머지는 다음에 다시 정리해서 올릴게~^^


개성의 탄생/주디스 리치 해리스

Q1. 일란성 쌍동이의 성격이 다르게 형성되는 이유는 무엇일까?
Q2. 마음의 어떤 기능이 의식적으로, 무의식적으로 수행되는 차이는 어디서 기인할까?
Q3. 가정에서 배운 행동이 다른 맥락까지 일반화될 수 있을까?

A1. 관계체계, 사회화체계, 지위체계가 다르게 형성되기 때문에
A2. 해당 기능이 언어로 발화될 수 있는지 여부에 따라 차이가 난다.
A3. 아니다. 아이들은 사회화 과정에서 이러한 것들을 배운다.

얘기할 것 하나. 부모가 자녀의 성격 형성에 미치는 영향은 과장되고 있을까?
 - 현재 각광받고 있는 발달심리학에서는 어린 시절에 애착관계를 올바르게 형성하는 것을 절대적으로 중요하게 생각하고 있는데, 이런 점에서 부모 특히 어머니의 영향을 절대화하고 있다. 이것은 문화사적인 영향은 아닐까.

얘기할 것 둘. 책에서는 부모가 아이의 사회화에 영향을 미칠 주변 환경을 선택할 수 있다는 점을 지적하고 있다. 공화국이라면 최소한의 균질한 사회화 과정을 제공해야 하지 않을까, 혹은 아닌 편이 좋을까.

10월 22일 스터디 - 하워드 진, 역사의 힘 스터디

퀴즈

퀴즈 1. 문제는 큰 정부냐 작은 정부냐가 아니라 (       )하는 것임이 명확해진다.

퀴즈 2. 마르크스가 평생의 신조로 삼았던 말은?

퀴즈 3. 신좌파가 세계에서 가장 부유한 국가에 그토록 비판적인 이유는, 이처럼 (  )란 법적으로 어떤 공간을 빌리는 것만을 뜻하는 것이 아니라 거기에 필요한 자원까지 모든 사람들에게 주어져야 한다는 뜻임을 정확히 알고 있기 때문이다.

퀴즈 4. (   )은 권력과 부의 분배를 기존대로 유지하고 싶어하는 사람들 사이에서 언제나 두려움을 불러일으킨다.

퀴즈 5. 우리가 초등학교에서 고등학교 때까지는 노골적으로 배우고, 대학교에서는 좀 더 세련되게배우는 교훈은 바로 (               )이다.

 

정답 1. 누구를 위한 정부냐
/ 2. 인간에 관한 것이라면 무엇이든 나와 관계없는 일로 여기지 않는다.
/ 3. 자유  / 4. 교육  / 5. 권위에 대한 복종


 

 

생각 하나.

 

책 116-117 페이지 '사회 변화는 어떻게 이뤄질 것인가? ..(중략).. 빈민가에서 자발적으로 일어난 봉기는 일종의 비상정보였지만, 그 ㅈ체로 변화를 가져오지는 못했다. 빈민가와 대학에서 체계적이고 끈질기게 조직화와 교육을 하고, 사회를 무기력 상태에서 벗어나게 만들 다양한 공동 행동도 기획해야만 변화가 찾아올 것이다. 무엇을 해야 하는지, 어떻게 살아야 하는지를 보여 주는 수평적 조직이라는 신좌파의 발상은 엄청난 가능성을 가지고 있다 ..(즁략).. 샳새로운 급진주의가 가장 철저히 생각하고 실행해야 하는 것은 이런 조직화, 압박, 변화, 공동체 건설의 기술이다.'

 

저자의 말처럼 역사상 자발적인 봉기조차 그 자체로는 변화를 가져오지 못할 수도 있다. 우리의 촛불시위도 그렇지 않은가? 우리의 촛불시위의 경우,시민들의 자발적인 참여로 시작되었지만, 오히려 시민단체들이 조직화하려고 하자 열기가 사그러들지 않았는가? 수평적 조직의 힘 역시, 조직을 만들면 수직화될 가능성이 매우 높다. 촛불시위 같은 경우도 그렇지 않았을까? 어떤 점에서 그러한가?

 

 고기: 촛불시위가 성공적이었을 수 있었던 이유는 조직화되어 있지 않기 때문이었다. 딱히 목적지나 방향이 없으니 전경들도 통제를 하는데 애를 먹었다. 촛불집회가 막히기 시작한 건, 목적지를 청와대로 정하고 난 이후부터였다고 생각된다.

 나나: 하지만, 조직화하지 못하면 파급력을 쉽게 잃을 수 밖에 없다. 촛불집회 역시 그렇지 않았는가? 그리고 수평적 조직 역시, 힘을 발휘하는데는 한계가 있다. 그리고 수평적 조직끼리 연대한 이후의 조직화는 어떻게 가능한것인가?

 카인: 내가 촛불시위에서 보았던 것은, 시민단체들이 이끄는 게 아니라 시민단체들이 시민들에게 끌려갔었던 활동이었다는 점이다. 바로 그 지점에서 변화의 기운을 발견할 수 있을 것이라고 생각한다.

 

생각 둘.

 

책 140-141페이지 '그런데 우리는 이 거대한 산업상의 진보를 위해 인류가 어떤 대가를 치뤘는지는 배우지 못했다. 흑인 노예들의 노동이 어떻게 목화의 대량생산을 가능하게 했는지, 열두 살에 공장에 들어와 스물다섯에 죽은 어린 소녀들의 노동이 어떻게 방직 산업을 발전시켰는지, 한여름의 더위와 한겨울의 추위 속에서 말 그대로 죽도록 일한 아일랜드인과 중국인 이민자들이 어떻게 철도를 건설했는지, 파업을 벌인 이민자들과 본토 노동자들이 경찰에게 두들겨 맞고 방윅군들에게 체포돼 가며 어떻게 하루 8시간 노동을 쟁취했는지, 도시 빈민가에 사는 노동계급의 어린아이들이 오염된 물을 마시며 영양실조와 질병으로 얼마나 일찍 죽었는지 등을 배우지 못했다. 이 모든 것이 '진보'의 이름으로 행해졌다.' 

 

백번 양보해서, 서구사회는 아프리카 흑인 노예들과 이주민들을 그들보다 열등한 존재라 생각했으므로  그들의 노력 따위에는 고마움과 감사함을 느끼지 못했을 수도 있다고 치자. 도대체 같은 민족이었던 우리는? 같은 나라 사람들의 노력과 피땀으로 일궈낸 산업화에, 노동자들의 희생에, 우리는 얼마나 감사한 적이 있었는가? 우리는 인종이 아니라 순수하게 계급만으로, 노력의 경중을 나눠버린 게 아닌가. 빈손으로 산업을 일구낸 정주영 회장, 새마을운동을 벌인 박정희 대통령이 아직도 추앙을 받는데, 오히려 모든 것을 희생하며 죽어간 노동자들에 대해서는 무엇을 해 주었는가?

 

생각 셋.

 

책 144-145 페이지. '오늘날 환경에 대한 위협은 지금껏 뜻이 명확했던 '진보'라는 가치를 과학자들과 여타 학자들이 다시 생각하게 만들었다. 1991년 12월 매사추세스 공과대학에서는 50며의 과학자들과 역사가들이 모여 서구 사상에서의 진보라는 개념에 대해 이틀에 걸쳐 토론했다. (중략) 자원이 바닥나고 환경이 오염된 세계에서, 이제는 성장과 진보보다는 사람들을 위한 지속가능성과 안정성을 생각해야 할 때가 됐다'

 

'진보'란 무엇인가? 역사는 진정 발전하는가? 진보는 문명화의 상징인가? 이런 물음에 이제 사람들은 '지속가능성과 안정성'을 말한다고 한다. 하지만 기업에서 사회공헌활동을 담당하고 있는 사람으로서 묻건대, 이제는 '지속가능성과 안정성'마저도 퇴색되버린 구호가 아닌가? 과연 모든 사람들이 이런 생각을 공유하는 것인가? 오히려 끊임없는 기업의 발전에 대한 동조의 결과는 아닐까?

 

 고기: 단어들이 난무할 뿐, 진정으로 지속가능성이 실현되고 있는지는 의문이다.

 시츄: '프레임 전쟁'에서 읽었던 것처럼 이건 우리가 언어를 빼앗긴 또 하나의 예인 듯 하다.

 나나: Sustainbility는 CSR과 다름에도 불구하고, 여전히 그런 일종의 홍보의 툴로서만 활용되고 있다. 구호만 남발될 뿐, 지구의 지속가능성을 고민하는 기업들은 드물다. 그런 작업을 진행하는 한 사람의 홍보담당자로서, 실무자로서의 한계로 느낀다. 하지만, 결국 공동의 책임으로 인식하게 되어야만, 지속가능성이 퇴색된 구호가 아니라, 진보의 새로운 이름이 되지 않을까?

 

생각 넷.

 

책 177페이지. '최근 수십 년 동안의 격렬한 사회운도에 겁먹은 기업과 군대는 명백하게 자신들의 것인 권력을 되찾기 위해 고군분투하고 있다. 우리는 이에 저행해야 할 뿐 아니라 과거의 운동이 남긴 유산을 바탕으로 나아가야 할 사명이 있다. 또한 직장과 가정과 학교 등지에서, 역사적으로 아직 실행되지 않은 민주주의 약속, 즉 평등주의, 공동체, 자기 결정권의 이상을 향해 나가갈 사명을 지니고 있다.'

 

최근 MB 정권의 억압 역시, 권력을 되찾기 위한 고군분투라고 볼 수 있을 듯 하다. 하지만, 교수로서의 자리가 위태로운 상황에서, 일자리를 잃게 될 상황에서 '사명'에 대해 생각할 수 있을까? 최근의 김재동, 손석희씨의 사례는 어떠한가?

 

생각 다섯.

 

책 236페이지. '우리 학자들은 부자와 권력층의 이익이나 우리 자신의 이익을 위해서가 아니라, 이제까지 단 한 번도 시를 읽고 철학을 공부할 기회가 없었던 사람들을 위해 행동할 것이다. 그리고 겨울 내내 추위를 피하기 위해서, 그리고 전쟁의 부름 속에서 살아남기 위해 외로우 고군분투해야 하는 사람들을 위해 행동할 것이다'

 

더 많이 배우고 더 많은 기회를 가진 사람들이, 그렇지 못한 이들을 위해 봉사해야 한다는 의미인가?

많이 배움과 덜 배움이 계급의 문제로 환원되는 것인 아닌가? 이런 식의 접근은 경계시되어야 하는 것이 아닌가?

 

 고기: 계급이 없어졌다고 말할 수 있는가? 계급은 엄연히 존재한다.

 카인: 배운 사람들은 일종의 책임감을 느껴야 한다는 의미로 생각된다.

 시츄: 우리나라의 결혼이민여성을 대할 때보면 문화적인 우월감을 느끼는 게 보인다. 우리의 관점에서 그들을 판단하고 그들의 삶이 하찮다고 느끼는 것이다. 하지만, 과연 그런 것인가? 그들의 시각에서 바라보는 게 필요하지 않을까?

 

생각 여섯.

 

책 261페이지 '역사에서 책음을 묻는 것은 과거가 아니라 미래를 근거로 해야한다는 것이다... (중략)... 그러나 과거의 범죄를 곱씹을 때조차도, "그렇다면 누구에게 죄가 있는가?" 하는 질문은 적절하지 않다. "오늘날 우리의 책임은 무엇인가?" 같은 질문으로 곧바로 이어지지 않는다면 말이다.

 

친일파 청산의 문제는 어떠한가? 그것 역시 과거의 문제가 아닌가? 그럼 그런 것 역시 그냥 넘어갈 수 있는 문제일까?

 

 고기: 친일파 청산의 문제는 과거가 아니라, 현재의 문제이기 때문에 다르다고 본다. 그 이슈가 지금도 영향을 미치는 현재의 문제이기 때문에 지금 처리해야 하는 것이다. 지금 청산하지 못해, 이 문제가 영원히 과거의 문제로 묻혀버린다면 그때는 돌이킬 수 없을 수도 있기 때문이다.

 나나: 어째서 민족주의와 애국심에 열광하는 국민들이, 친일의 문제에 대해서는 침묵하는지 이해할 수가 없다.

 고기: 친일을 행한 사람들이, 미군정때도 그대로 남았고, 결국 건국의 주역이 되었기 때문이 아닐까?

 

메모 하나. 꼭 기억해두어야 할 것! 새로운 급진주의가 관심을 기울여야 할 이론의 세 가지 필수 구성 요소

 - 첫째, 우리에게는 무엇을 지향해아 하는지에 대한 전망이 필요하다.

 - 둘째, 낡고 고정된 점주의 프리즘을 통해서가 아니라, 지금 여기의 특수성을 깨닫고 오늘날의 불합리성을 주변 사람들에게 이해시킬필요가 있다는 인식을
        통해, 지금의 현실을 분석해야한다.

 - 마지막으로, 현재의 특정 조건에서 사회를 효과적으로 바꿀 수 있는 기술을 행동을 통해서 찾아야 한다.

 

 

이 책을 읽고 나니, 마르크스의 책들을 한 번 읽어봐야겠다는 생각이 든다.

마르크스가 약 150년 전에 말했던 것들이 오늘날에도 유용하다니 -

그리고 진 하워드가 60년대에 썼던 글조차, 지금의 한국상황에 이입이 가능하다니

정말 역사는 진보하는 것인지 묻고 싶어지는 대목이다.


이름-슬로건 자료

-활력연구소 (그런 공격으로는 나의 하트를 맞출수없어 <-행사명.) 
-빈집
-TED : ideas worth spreading
-UN
-지식채널e
-TVian
-Youtube : broadcast Yourself
-Google
-lifes for sharing (슬로건)
-고래의 도약 (애니메이션)
-West Wing (드라마)
-은하수를 여행하는 히치하이커를 위한 가이드
-트루먼쑈
-큐브
-플레젼트빌
-1% 나눔. 아름다운 가게.


(업데이트 중)
스터디 일정 고치는 건 왜 안 될까=_= 뭔지 모르겠다...컴맹이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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